타지역서비스 비용, 어떻게 정해질까 — 월 20만원의 기준
타지역서비스 광고비가 책정되는 구조를 공개합니다. 지역 수, 업종, 경쟁 강도가 가격을 어떻게 바꾸는지, 그리고 예산이 새는 대표적인 경우까지.

타지역서비스 상담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하나입니다. "그래서 얼마인가요?"
이상하게도 이 질문에 바로 답하는 대행사가 드뭅니다. "업체마다 달라서요"라는 말 뒤에 가격이 숨어 있으면, 사장님 입장에서는 비교도 판단도 어렵습니다. 그래서 이 글에서는 가격이 정해지는 구조 자체를 열어서 보여드립니다.
기준선: 월 20만원부터
타지역서비스 운영 비용은 보통 월 20만원에서 시작합니다. 여기서 위로 올라가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.
첫째, 지역 수. 노출할 지역이 많아질수록 세팅하고 관리할 대상이 늘어납니다. 다만 뒤에서 설명하겠지만, 지역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.
둘째, 업종. 에어컨 설치처럼 여름에 검색이 몰리는 업종과 이사처럼 연중 꾸준한 업종은 경쟁의 모양이 다릅니다. 검색량이 큰 업종일수록 자리를 지키는 데 손이 많이 갑니다.
셋째, 경쟁 강도. 같은 인테리어라도 서울 강남과 지방 중소도시는 경쟁 업체 수가 다릅니다. 경쟁이 촘촘한 상권일수록 순위 관리에 더 많은 작업이 들어갑니다.
실제 운영 사례를 보면 감이 잡힙니다. 경기 광명의 에어컨 시공 업체는 월 25만원, 서울 강서구의 바닥 시공 업체는 월 30만원, 인천의 인테리어 업체는 월 35만원으로 운영 중입니다.
예산이 새는 대표적인 경우
가격 구조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. 같은 돈을 쓰고도 결과가 갈리는 이유입니다.
가장 흔한 낭비는 전화가 올 수 없는 지역에 쓰는 광고비입니다. 지역 100개에 뿌렸는데 문의는 10개 지역에서만 나온다면, 나머지 90개 지역의 비용은 그냥 사라지는 겁니다. 지역 수를 자랑하는 견적일수록 이 구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.
두 번째는 세팅 후 방치입니다. 순위는 매일 움직입니다. 순위가 빠졌는데 한 달 뒤 리포트에서야 알게 되면, 그 한 달의 광고비는 돌아오지 않습니다.

견적 받을 때 확인할 질문 4가지
- 지역은 어떤 근거로 고르나요? — "많이"가 아니라 "왜 이 지역"인지 물어보세요.
- 순위 확인은 얼마나 자주 하나요? — 월 1회와 매일은 완전히 다른 서비스입니다.
- 광고가 꺼지면 누가 언제 알게 되나요? — 사장님이 먼저 발견하는 구조라면 관리비의 의미가 없습니다.
- 계약 기간과 위약금은요? — 자신 있는 대행사일수록 약정을 걸지 않습니다.
정리
타지역서비스 비용은 지역 수, 업종, 경쟁 강도로 정해지고 기준선은 월 20만원입니다. 그런데 가격표보다 중요한 건 그 돈이 통하는 지역에 쓰이는지, 그리고 누군가 매일 들여다보는지입니다. 견적 금액이 같아도 이 두 가지가 다르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.
